25KDa branched PEI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의 강화를 통해 새로운 면역치료제 가능성 제시
▲ Journal of Immunotherapy of Cancer(JITC)에 게재된 최승희 학생의 논문
2022년도 8월, 차의과학대학교 박경순(교신저자) 교수 연구실 종양면역학 연구팀 최승희(제1저자)은 자연살해세포(NK 세포)를 화학적으로 강화 시켜 항암 효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NK 세포는 선천 면역에 관여하는 중요한 세포로써, 기존의 항암 치료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유망한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항암 치료방법의 경우 화학적 치료법과 방사능 치료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부작용이 매우 심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항암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법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CAR-T 세포 치료제의 경우에는 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부작용을 보인다.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NK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25KDa 크기의 branched-form polyethylenimine (25KbPEI)을 NK 세포에 처리해주었을 때 NK세포의 항암효과가 극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25KbPEI의 양이온성에 의하여 NK 세포 내부로의 칼슘이온 유입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NK 세포를 활성화 시켜 암세포 사멸 능력을 매우 끌어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in vitro와 in vivo 모델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최승희 연구원은 25KbPEI가 이미 기존에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승인을 받은 물질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렇게 화학적으로 손쉽게 강화시킨 NK 세포가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암능력이 증가한 것을 통해 NK 세포 치료제의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널리 유명한 일반 의학 잡지 중 하나인 Journal of ImmunoTherapy of Cancer (Impact factor 12.469) 8월호에 게재되었다.
Choi SH, Kim HJ, Park JD, Ko ES, Lee M, Lee DK, Choi JH, Jang HJ, Kim I, Jung HY, Park KH, Park KS. Chemical priming of natural killer cells with branched polyethylenimine for cancer immunotherapy. J Immunother Cancer. 2022 Aug;10(8):e004964. doi: 10.1136/jitc-2022-004964. PMID: 36028281; PMCID: PMC9422841.